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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0 13:26    조회수 : 879    추천수 : 6
 글쓴이   이준구 쌤 충신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문통의 사자후....




사실 소득 주도 성장이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등 경제정책에 동의하기 힘들어서 첫번째 선호 후보가 유승민 후보였습니다만... 그래도 문통도 제 두 번째 선호 후보였던 것은 분명했습니다... 대단하죠... MBC에서 MBC를 까는...

 

이준구 쌤 충신
(2017/06/10 13:38)

참고로 저 화면에 문통이랑 같이 나온 정치인은 MBC 사태 자체를 몰랐다고 그러죠...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97911)
지난 민주당 경선에서 이미 밑바닥 드러냈다고 봅니다만... 이미 이 게시판에서 근 10년 가까이 썼습니다만... 저 인간은 안 되는 인간입니다... 정치인은 두 부류가 있는데... 하나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는 부류이고... (문통, 심상정, 유승민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다른 하나는 높은 자리에 올라서 권력을 누리고 싶은 부류가 있지요... 저는 저 인간 후자라고 봅니다... 대학 때 공부는 지지리도 안 하면서 정치인 코스프레 하는 애들 업그레이드 버전...

사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 안희정 좋아했다가 지난 경선 때 밑바닥 드러나니까 실망한 다음에 저한테 "저걸 어떻게 그렇게 일찍 알아봤냐"고 하던데... 그러길래 말했죠 말하는 꼬라지 10분만 봐도 알지 않냐고 그 정도 안목도 없으면 공부가 덜 된 거 아니냐고...

 
미누스
(2017/06/10 16:15)

팩력배 ㅇㅈㅎ님

 
미누스
(2017/06/10 16:15)

팩력배 ㅇㅈㅎ님

 
wunderhorn
(2017/06/11 08:45)

정치(과정)는 블랙박스입니다. 흔히 GIGO(Garbage In, Garbage Out,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원리(가정)에 따라 좋은 콘텐츠의 정치인이 있으면 좋은 정치(적 결과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예측가능성 측면에서는 되도록이면 정치인이 공언한 바가 현실에서 그대로 투영되고 실현되는 것이 좋겠지요. 문제는 정치가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애초에 자신이 의도한 바대로 되지 않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는 겁니다.

행위자가 어떤 행위를 하면 그에 대응해 상대방이 반응하고, 그들 간의 상호작용의 연쇄반응 결과로 그들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돼 자신이 상정했던 모든 전제들이 바뀌면서 애초에 의도했던 결과 값이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정치인이 좋은 콘텐츠를 갖고 있다고 해서 좋은 정치적 결과물이 도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요. 자신의 대의를 꿋꿋이 지키다가 장렬하게 산화하거나 조금의 성과나마 얻기 위해서 타협을 하거나. 대의를 지켜서 후세의 모범을 보여 많은 사람에게 감화를 주고 분발시켜 더 큰 정치적 도약의 발판이 될 수도 있고 조금 이뤄낸 성과가 벽과 같은 강철문의 틈을 벌리는 쐐기가 돼서 조금씩 그 공간을 넓혀 기회의 문 전체를 활짝 열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콘텐츠 있는 정치인이 좋기는 하지만 콘텐츠가 정치인의 전부는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정치인의 큰 자질은 많은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입니다. 물론 큰 그릇에 오물이 아닌 먹을 물을 담아야 하지요. 콘텐츠를 담는 그릇이 커야 하지만 동시에 좋은 콘텐츠를 구분해 담을 수 있는 안목이라는 그릇 내재적인(Built-In) 콘텐츠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런 안목이 없다면 그릇이 아무리 크더라도 가치가 떨어지지요. D램 용량이 낮으면 CPU 용량이 아무리 커도 연산속도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콘텐츠 있는 정치인이란 바로 이 옥석구분을 할 수 있는 메타콘텐츠 안목을 이름일 겁니다. 문제는 그릇에 비해서 자신의 메타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면 이 또한 다른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용량을 줄어들게 만듭니다. 그릇의 외형상 부피는 커 보이지만 그릇의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실제로 들어가는 물이 많지 않은 것과 같은 것이지요.

콘텐츠-플랫폼(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 콘텐츠가 모이는 포털)-네트워크(통신·인터넷 등 콘텐츠를 전달하는 장치, 인맥, 조직매개책)-디바이스(스마트폰, 컴터 등 콘텐츠를 실행하는 장치)로 나누는 ICT 비즈니스 생태계 분류법에 따르면 플랫폼 이하는 콘텐츠를 담는 그릇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김대중, 유승민은 콘텐츠형이고, 노무현은 콘텐츠와 플랫폼 사이고, 박근혜는 최순실-김기춘의 완전 숙주에 해당하는 수준의 플랫폼형, 김영삼은 플랫폼과 네트워크 중첩형, 안철수, 박정희, 이명박은 디바이스형으로 분류할 수 있을 듯합니다.

문재인은 본인 자체는 플랫폼형이지만 친노-친문이라는 내재적인 게이트키퍼(집어넣을 콘텐츠를 구별하는 메타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그릇의 외형에 비해서 실용량이 적다는 반대파들의 비판(이른바 ‘친문 패권’)이 항상 따라다녔습니다. 이런 비판에 집권하고 나서는 친노-친문세력을 어느 정도 정리해(그릇의 두께를 덜어내) 실용량을 늘린 듯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높은 지지율로 넘버원에 근접하는 지지율 태풍을 밀어 올리다가 TV토론으로 그 역량이 일거에 소진돼 버린 양안(兩安), 안철수와 안희정. 앞서 언급한 대로 안철수는 살아온 인생 자체가 워낙 디바이스형이기 때문에 대중정치인으로서 성공확률이 높은 플랫폼형과 네트워크형으로 전환이 현재로서는 심히 기대난망입니다.

이에 반해 안희정은 문재인보다 더한 플랫폼형으로 보수진영까지 품어 안을 수 있는 확장성이 인정받았습니다. 다만 ‘박근혜 선의’ 발언으로 메타콘텐츠 부실을 드러내면서 단박에 지지층이 와해됐다는 점이 문제지요. 관건은 이러한 메타콘텐츠 결함을 어떻게 메우느냐는 점이지요. 이에 그의 정치적 성패가 달렸지요.

한편 지난 대선에서 안희정이 훌륭한 페이스메이커,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는 점은 인정해 줘야 합니다. 문재인 후보 선출을 위한 요식행위가 돼 ‘김빠진 맥주’가 될 뻔했던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생생한 탄산성을 집어넣어 야당 지지자들만 관심 있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보수 유권자들의 이목까지 붙잡아 뒀던 것이지요.

바른정당을 포함해 우리나라 보수지배블럭-보수지지층이 반기문이라는 대안을 보고서 박근혜 이후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박근혜 탄핵에 찬성했었듯이, 반기문 중도 포기 이후에는 안희정이 있어서 보수의 희망고문이 계속됐지요. 그 이후에는 안철수가 그 역할을 수행했고. 그들 모두가 안 되니까 마지막에 미워도 다시 한 번,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홍준표로 지지층이 모이게 됐고요.

만약 반기문이 사라지고 난 뒤에 보수층을 잡아 놓을 수 있는 안희정이 없었고 싱겁게 문재인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바로 결정됐다면 보수층은 반문세력으로 조기에 결집할 시간적 여유가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 결과 문재인은 보수지배블록으로부터 지난 대선에 겪었던 것보다 더 엄청난 십자포화를 맞았을 것입니다. 물론 박근혜-최순실의 엽기적인 국정농단 행각을 봤을 때 아무리 일찍 단일대오를 형성했더라도 구 새누리당 계열이 재집권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타당해보입니다.

하지만 홍준표와 구 새누리당이 일찍 전열을 정비해서 총력전을 펼친 결과 30%가 넘는 지지율로 낙선했었다면 문재인이 느꼈을 정치적 부담감은 지금보다 훨씬 더 컸을 것입니다. 지금 그나마 교섭단체를 유지하며 보수세력 내에서 사안별로 문재인의 우군세력이 되고 있는 바른정당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구심력 강도도 더 셌을 것이고요.

 
이준구 쌤 충신
(2017/06/11 23:36)

보수 언론이 본격적인 때리기에 나서도 과연 안희정이 보수층을 안을 수 있을거라 보시나요? 감옥을 갔다 온 안희정은 문재인이랑 달리 약점 천지입니다... 게다가 안희정은 거기다가 예전에 적었는데 특강이라 한답시고는 어디서 들은 것은 있어서 "민주주의는 다원주의다" 한 다음에 한 시간 내내 한나라당 욕만 하고 가더군요... 이렇게 자기가 말한 것에서 앞뒤가 안 맞는 게 나오는 것은 고민 자체를 깊게 해 볼 지적 역량이 안 되는 것이고 지적 역량이 안 되는 인물한테 나라를 맡겼다가는 어떻게 되는지 지난 3년 반 동안 우리는 아주 잘 봤습니다... 실제 지난 경선에서 "남자 박근혜"라는 말이 나왔지요...

보면 대선 후보 나왔다는 인간이 MBC 사태도 모르고 있던 것이나 머리에 든 것 없는 주제에 특강 와서 아가리 연 것이나 썰전 나와서 "시민 혁명가를 꿈꿨다" 하는 것이나 다 일맥상통하죠... 식견이라고는 찾아 볼 래야 찾아 볼 수가 없는 데모대장 출신이라는 거... 근데 이런 인간이 나라의 위정자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요?

노무현이랑 친하다고 좋은 정치인이라고 보는 것은 박정희 딸이라고 대통령 밀어준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독일잠수함
(2017/06/12 00:02)

안희정이라는 사람이 데모대장도 맞는 거 같고...
아무 이유없이 감옥도 갔다왔는데(지금기준으론)

공부 안해서 무식한 것도 맞겠죠...

그러면 유승민은 얼마나 훌륭한 인물일까요?
뭐 공부는 잘했겠죠

학위받고 나서 한국와서 한동안 학자로 유명했다고 하던데 경제개발원(? 맞나요 하여튼)

그게 다이고 제정신이 박힌 인물이면 박근혜 졸개짓을 넘어 적극협력하나요?

인물보는 눈은 개차반 수준같고.... 박근혜 옹호하고 팽당했음에도 무슨 그리 정치 미련있다고

박근혜 사진 붙여놓고 정치유세하지 않나...

개인적 생각으로는 안희정보다 더더더 저질 정치인은 유승민이라 봅니다

 
독일잠수함
(2017/06/12 00:37)

정당 같지도 않은 곳에서 공천 팽당하고...
(저런 정치세력이 한국 아니면 가능하긴 한가요 정당 탈을 쓴??? 반민주세력인데 대대로)
그리고 나서도 박근혜 사진 걸어놓고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운동했습니다

결별하긴요...

 
이준구 쌤 충신
(2017/06/12 00:38)

저도 당연히 유승민이 만병통치약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신이 아닌데요... 바른정당도 마음에 안 들구요... 애초에 태어나서 한 번도 구 민자당-한나라당-새누리당 정당을 지지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그래서 후보에 대한 지지와 정당에 대한 지자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승민 같은 경우 이미 주위에서 여러 차례 왜 보수 정당에 있냐는 말이 나왔었죠... 전원책도 "정의당으로 가라" 그랬었고...

하지만 유승민은 이미 2007년에 박근혜와 결별했습니다... 그리고 원내대표 때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다" 라는 경제학자 출신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쓴소리"를 했다가 팽당했죠... 안희정에 대해서 웃기게 생각하게 된 것이 와서 저 무식한 소리 해댄 특강이었듯이 유승민에 대한 호감이 생긴 것 또한 국회의원 시절 특강이었습니다... 보수 정당 국회의원이 자유경제원을 거의 "경제학자로서의 양심이 없다"는 식으로 까더군요... 정책 이해도도 굉장히 높구요...

사실 현실 정치에서 완벽한 정치인을 바라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문통도 지금 경제정책 얼마든지 깔 수 있습니다... 이거 아니었으면 아예 첫번째 선호 후보였겠지요... 하지만 유승민 대 안희정 하면 식견 면에서는 넘사벽이고 도덕성 면에서도 감옥 갔다온 사람(우리 나라 사법부가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람 감옥 보낼 정도는 아닙니다) 보다 못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이준구 쌤 충신
(2017/06/12 01:03)

그런 의미에서 차기에서 제가 가장 애정을 갖고 보고 있는 사람은 김부겸 의원... 지난 대선 때 대구 지역 유세에서 한 사자후를 보고 "어쩌면 내가 하고 싶던 말을 저렇게 해주냐" 하고 감동이었는데... 지역감정을 극복하기 위한 진정성은 노통에 버금간다고 보구요... 아직 행자부 장관 청문회를 안 해서 뭐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국회의원 4선에 행자부 장관까지 한 경륜 잘 살려서 대권까지 노릴 수 있는 큰 정치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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