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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43    조회수 : 615    추천수 : 14
 글쓴이   dongha0425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교수님께 예산선과 소득효과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


소비자이론에 관한 심화학습을 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보통 한 재화가 열등재일 경우 소득효과가 반대로 나타나 예산선의 한쪽 끝이 정상재와 반대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예산선의 정의에 의하면 주어진 예산에서 최대로 살 수 있는 시장바스켓의 집합입니다. 즉 객관적으로 얼만큼 최대로 살 수 있느냐에 관한 그래프입니다.

이때 열등재, 정상재의 구분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고 대표적으로 마가린 같은 경우에도 소득이 높아지면 어쨋든 구매력이 높아지는 것이기에 예산선은 정상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Wooney
(2020/01/02 15:04)

일단 제가 답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재화의 특성과는 별개로 예산선은 회계상 의미의 제약이므로 해당 재화가 열등재여도 가격이 하락하면 예산선의 절편이 오른쪽(혹은 위쪽)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즉 재화가격의 하락으로 해당 재화의 구매력은 증가합니다. 정상재의 경우와 똑같죠.

동하님 말씀대로 정상재의 구분은 주관적입니다. 그래서 열등재에 대한 가격효과는 그 주관이 반영된 소비자의 선호체계로부터 비롯된 무차별곡선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가격효과는 무차별곡선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예산선의 변화는 따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열등재의 가격이 하락하면 기존의 무차별곡선을 기준으로 해당 재화의 상대가격이 하락하여 열등재를 기존보다 더 소비하는 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 점은 주어진 소득과 새로운 가격체계를 반영한 ‘가상의’ 예산선과 기존의 무차별 곡선이 접하는 점입니다.

이제 그 가상의 예산선에 실질 구매력 상승을 반영하면 그 예산선은 위쪽으로 평행이동하게 됩니다. 여기서가 중요합니다. 동하님께서 말씀드렸다시피 재화의 특성에 대한 구분은 주관적이기에 그것이 무차별곡선들의 집합인 무차별지도에 반영됩니다. (예산선이 아니구요.) 그래서 평행이동하는 예산선이 (무차별지도에 있는)어떤 무차별곡선과 접할 때, 그 접점은 대체효과까지만 반영된 점보다 열등재를 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소득효과가 음이라는 것이 반영된 것이죠.

여기서 만약에 음의 소득효과가 양의 대체효과보다 크다면 결국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요량이 감소하는 기펜재가 됩니다.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열등재의 가격효과를 설명해봤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준구
(2020/01/02 17:36)

Wooney씨, 친절하게 답을 달아 주셨네요.

그런데 질문에서 한 상품이 열등재일 경우 예산선이 어떤 방식으로 이동한다고 했잖아요?
어떤 상품이 열등재란 사실과 예산선 사이에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정상재가 열등재로 된다 해서 예산선에 변화가 올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이준구
(2020/01/05 13:34)

답을 달아 주었으면 이해했는지 못했는지 혹은 고마운지 고맙지 않은지 얘기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난 그게 게시판에서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경우 말고도 앞에서도 그런 사례가 많아 한번 잔소리 해봤습니다.

 
윗글 수요의 증가에 대하여 교수님께 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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